사드 봉합 후 다시 찾아온 유커…관광업계 '반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드 봉합 후 다시 찾아온 유커…관광업계 '반색' [뉴스리뷰] [앵커] 그간 사드 갈등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면서 관광 수입은 적잖히 타격을 받아왔는데요. 최근 사드 합의로 갈등이 봉합되면서 유커들이 하나 둘 다시 한국을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명동거리의 주말 낮 모습입니다. 여느 때 주말과 달리 중국인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주로 화장품 가게들 앞에 모여 있고, 캐리어를 끌고 무리지어 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식당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드 갈등으로 한중관계가 꽁꽁 얼어붙었을 때보단 중국인 관광객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양현모 / 명동 인근 A식당 지배인] "사드 문제로 인해 특히 관광업소는 엄청 타격을 받았습니다. (최근) 사드 갈등이 해소되면서부터 조금씩 손님이 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호전되리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관광업계는 중국의 사드에 대한 보복조치의 여파로 수익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까지 문화콘텐츠 수출로 벌어들인 한류흑자는 40% 감소했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여행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줄어든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관광공사에 단체 방한 제안이 들어오는 등 한국에 대한 단체 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8개월 만에 유커의 단체 방한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맺은 사드 합의를 반등의 계기로 삼아 여행 수입 증대 등 우리 관광업계가 호전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