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에 이차전지 리사이클 공장 ‘포스코 HY클린메탈’ 준공
전라남도와 2년전 1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포스코 HY클린메탈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광양 율촌산단에서 지난 7일 가졌습니다. 포스코 HY클린메탈은 포스코그룹(65%)과 중국 화유코발트사(35%)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업체로 연간 1만 2000톤의 블랙파우더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날 준공된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황산니켈 1만 2천 톤, 황산코발트 4천 톤, 탄산리튬 2천500톤을 생산해 연간 1천억 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특히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은 자원 고갈과 투자 지연 등으로 2025년 이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리사이클링 사업은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은 2023년 7천억에서 2050년 600조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