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탄핵의결서 오류 또 확인…국힘 "직무정지 혈안에 소추" [굿모닝 MBN]](https://poortechguy.com/image/5iwkqwusb6c.webp)
[단독] 탄핵의결서 오류 또 확인…국힘 "직무정지 혈안에 소추"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공직자 탄핵은 현재까지 29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탄핵안 곳곳에서 크고 작은 오류들이 발견되면서 졸속 탄핵을 남발했다는 비판을 샀는데요 MBN 취재 결과 다음주 첫 변론준비기일을 맞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의결서에도 비슷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12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의결서입니다 김영철 검사 탄핵을 추진하던 야당이 지난해 8월 23일 장시호 씨의 구치소 출정기록 자료를 요구했더니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를 거부했다는 걸 탄핵 사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박 장관의 이같은 협조 거부에 결국 국회의원들이 서울구치소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고 지적한 겁니다 하지만 MBN이 확인한 결과, 당시 현장검증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보다 나흘 앞선 8월 19일에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민주당 의원 (지난해 8월 19일) - "'기록되지 않는 출정' 또는 '검사와의 만남'이 가능한 검찰 출정 시스템의 허점이 이번 현장 검사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한 법사위원 측은 "일단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으니 다음 주 첫 변론 준비기일에 재판관과 변호인이 정리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야당 주도로 통과한 검사 3명의 탄핵소추안에서도 여러 사실관계나 오타 등의 오류가 발견돼, 국회 측 대리인이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당의 줄탄핵은 직무정지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졸속 탄핵"이라며 "다수당의 횡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헌법재판관들마저 허술한 탄핵 추진을 질타했던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탄핵 의결서에 잇따라 오류가 발견되면서 정치적 과욕이 앞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 gahui@mbn co 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