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획① - 1인 가구 증가, 변화하는 가정형태 (김인애) l CTS뉴스

앵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CTS 뉴스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족 형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앵커: 익숙해지기도 전에 빠르게 바뀌어가는 가정의 모습,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80년대 한 가정의 저녁식사 모습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까지 당시엔 가구원 5명 이상이 함께 사는 가구가 절반에 달했습니다 1995년에는 엄마, 아빠, 아이 둘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는 따로 삽니다 이때는 전체 가구 중 1집 꼴로 4인 가구였습니다 살림이 좀 펴서 방도 사람 수만큼 늘었습니다 2021년 현재, 홀로 남았습니다 밥도 홀로 먹고, 여행도 혼자 갑니다 혼자 살기 좋은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특히 편의점 시장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0가구 중 4가구꼴로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인 가구는 914만 가구로, 전체 가구유형의 39 5%를 차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인, 3인 통계까지 같이 보면 이제 가구원 수가 많은 가구의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홀로 사는 사람은 20대가 18 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30대, 50대, 60대 순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혼남녀의 늦은 결혼과 비혼, 노년층 인구 증가와 황혼 이혼 등이 다양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인 가구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의 가정 지금, 우리의 가정이 변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