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대구시,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대구시가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청사진인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로, 군 공항은 대구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수행해 진행됐다 그 동안 시는 국방부와 함께 대구 군 공항에 대한 현장실사와 공군, 미7공군, 국토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협의를 통해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고, 현 기지 사용부대, 관계기관의 50여 차례 협의와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부대 시설 규모와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 이전 사업비는 약 11 4조원으로 추산되고, 부지면적은 기존 군 공항 부지보다 약 2 3배 정도 커진 16 9㎢로 활주로 2본, 계류장, 탄약고 및 건물 700여 동이 배치됐다 8월 말부터는 군위, 의성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이전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경북도와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