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21 지리산에서  경북 김천까지 갔다!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21 지리산에서 경북 김천까지 갔다!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21 지리산에서 사라진 어린 반달가슴곰이 9개월 만에 경북 김천에서 발견됐습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80km나 이동한 것인데, 반달가슴곰의 활동 반경이 15km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준석 기자! 마취총에 맞은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들것에 실려 옮겨집니다 지난 14일 김천의 수도산에서 포획된 이 곰의 유전자와 모양새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검사한 결과 2년 전 태어나 지리산에 방사된 세 살짜리 수컷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9월 발신기 이상으로 GPS신호가 끊긴 뒤 행방이 묘연했는데, 지난 9개월 사이, 지리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고속도로 2곳을 통과한 뒤 덕유산을 거쳐 김천 수도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직선거리로 80km를 움직인 건데, 그동안 반달가슴곰이 반경 15km 이내에서 활동하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입니다 문광선 복원기술부장 "지리산을 벗어나 백두대간을 따라 서식지를 확대하는 이동 경로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복원사업으로 47마리로 늘어난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백두대간으로 서식지를 넓힐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환경부는 이동 예상 경로에 대한 모니터와 관리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이준석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