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1년간 1천800만 명...국민 3명중 1명 / YTN 사이언스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1년간 1천800만 명...국민 3명중 1명 / YTN 사이언스

최근 1년간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은 프로포폴과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을 처방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을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수집된 1억7백만 건의 처방 정보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57%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은 773만 명이 처방을 받아 가장 많았는데, 국민 7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전체 프로포폴 처방 환자 3명 중 1명꼴인 257만 명은 수면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밖에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178만 명, 다섯 가지 식욕억제제 성분은 129만 명이 처방받았습니다 식약처는 환자별 처방 정보와 의사별 처방 현황 등을 서한으로 의료진에 발송했습니다 식약처는 의사들이 이를 통해 인의 처방 내역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과 사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진통제 성분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치료제 등으로 분석 대상 의약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