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 효과 재조명...'동의보감'에도 있다 / YTN

개똥쑥 효과 재조명...'동의보감'에도 있다 / YTN

중국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안긴 '개똥쑥'의 약효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뿐 아니라 항암 효과까지 지닌 '개똥쑥'의 약효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화면 보시죠 중국 중의학연구소 투유유 교수는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특효약 아르테미시닌을 추출했습니다 1600년 전에 나온, 중국 고대 의학서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개똥쑥을 '청호'라고 부르는데 발열로 인해 땀이 나는 증상을 해소하고 나쁜 기운인 사기와 귀독을 제거한다고 돼 있습니다 학질로 불렸던 말라리아의 대표 증상이어서 한의학에서도 치료제로 계속 써 왔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에는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개똥쑥의 항암 성분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놨는데요 기존 항암제보다 1,200배 높은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겁니다 물론 세포 단계의 기초 연구기 때문에 효과가 부풀려진 면이 있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개똥쑥이 자취를 감추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개똥쑥과 흡사한 독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바로 돼지풀로 먹으면 심한 복통을 일으킵니다 돼지풀은 개똥쑥과 달리, 잎에 연한 털이 있고 냄새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