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선거의 해’ 지구촌 ‘표심’은 경제가 결정한다 / KBS  2022.01.03.

[ET] ‘선거의 해’ 지구촌 ‘표심’은 경제가 결정한다 / KBS 2022.01.03.

올해 지구촌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까요? '2022년 달력'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ET 서영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초부터 점 보는 것도 아니고, 뭣 때문에 달력을 보면 지구촌 경제를 알 수 있다는 겁니까? [기자] '달력'이라고 표현하고 '선거'라고 읽으셔야 합니다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정리를 잘했는데요, 우리 3월 대선도 대선이지만, 올해 유독 지구촌에 중요한 선거가 많습니다 1월부터 거의 매달 대선 혹은 총선이 있습니다 [앵커] 와 많네요 그러니까 각국의 정치적 의사 결정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단 거죠? 어디부터 한 번 살펴볼까요? [기자] 코로나 타격을 받는 포퓰리스트들 또는 권위주의적 지도자들부터 정리해보죠 코로나 확진됐던, 백신 안 맞겠다는 공개 선언도 했던 브라질 보우소나루 과학적 정책 싫어하고 대신 인기 영합에 몰두하는 '브라질의 트럼프'죠 코로나 대응도 실패, 경제도 인플레이션이 연 10%가 넘을 정도로 실패했습니다 지금은 낙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독재자에 가까운, 강력한 권위주의적 지도자로 유명한데, 사법부 통제, 검찰 장악하고, 헌법 개정해 언론도 탄압해왔습니다 그러고도 2010년 이후 장기집권할 수 있었던 건 경제가 좋아섭니다 글로벌 저금리 상황에 고수익을 찾는 유럽 자금이 헝가리에 몰려서 호황을 누린 겁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바뀌었습니다 재정지출 늘리면서 물가가 올라버렸습니다 민심이 나빠지자 현금 살포했고, 물가상승률은 또 올라서 지금은 7%대에 달합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도 두 사람과 함께 언급할만한데, 다만 올해 대선엔 출마하지 않고 퇴진합니다 딸만 부통령 후보로 나와서 처지가 좀 다릅니다 [앵커] 다음으로,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 프랑스도 궁금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구도는 마크롱 대통령과 이 후보가 주목받습니다 드골의 정당, 시라크, 사르코지 대통령을 배출한 정통 우파 정당인 공화당이 최초로 내놓은 여성 후보, '발레리 페크레스'입니다 늘 그랬듯 프랑스엔 극우 후보들이 많긴 하지만, 결국은 이 둘의 대결로 보입니다 최근엔 결선 투표에서 페크레스가 이길 거란 여론조사도 나와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은 대선은 없지만 그렇다고 정치 이벤트가 없는 건 아니죠? [기자] 네 중간선거 11월 늦가을,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을 뽑는데, 바이든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습니다 지금은 민주당이 이기기 어렵단 전망이 우세합니다 정권 초인데도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떨어졌거든요? 코로나 확산도 이유지만, 그보다는 아프간에서의 철군 과정에서 쏟아진 비난, 또 물가 상승률 통제 못 하는 점이 꼽힐 겁니다 [앵커] 경제 상황이 그렇게 큰 변수가 되나요? [기자] 네, 경제가 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선거 #지구촌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