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트럼프, 취임 첫날, 집권 2기 비전 밝혀

[글로벌 나우] 트럼프, 취임 첫날, 집권 2기 비전 밝혀

도널드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은 20일 백악관 복귀 후 바로 업무에 착수해 이민과 에너지 개발 등 주요 쟁점에 관한 여러 행정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취임 연설에서 화성에까지 미국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아니타 파월 Anita Powell) 역사적인 집권 2기 첫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과 미국에 대한 그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성장하는 국가로 여길 것입니다 우리의 부를 늘리고 영토를 확장하며 도시를 건설하고 기대치를 높이며 우리의 깃발을 새롭고 아름다운 지평선 너머로 가져갈 것입니다 우리의 명백한 운명을 별을 향해 추구할 것입니다 우리 우주비행사들을 보내 화성에 성조기를 꽂게 할 것입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군 배치를 허용할 남부 국경 국가 비상사태 선포와 국내 석유 시추 증대를 허용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가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녀 두 개의 성만 인정한다고 선포하고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라고 명령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연설은 역사적으로 화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많은 미국인이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를 묘사함으로써 역사를 썼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제러미 수리 / 텍사스대학교 역사학 교수 취임 연설이라기보다는 국정 연설에 가까웠습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에서부터 파나마 운하 되찾기 등 자신이 착수하려고 하는 주요 계획을 나열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가 워싱턴에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마음에 든다고 말합니다      멜라니 볼 / 클리블랜드 주민 상식, 다시 소리 내어 상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 입장에 있는 많은 사람이 우리가 침묵하는 다수라고 느낍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진실을 말하고 상식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취임식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에서 소규모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증거 제시 없이 2020년 대선이 “완전히 부정” 선거였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일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는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이것이 바로 승리의 느낌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억만장자 중 한 사람입니다 소비자 옹호 단체들은 규제를 완화하려는 새 대통령의 일부 조용한 움직임에 경종을 울립니다 소수 엘리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리사 길버트 / 퍼블릭시티즌 공동 회장 새 트럼프 행정부가 왜 규제를 동결하고 광범위하게 공공 보호를 중단하려 하는지 생각해 보면요 우리 중 가장 부유한 사람들, 기업 특수 이익 단체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에게 보호 장치가 없을 때 혜택을 보는 것은 바로 그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100개가 넘는 행정 조처에 서명했습니다 법적 도전을 받았을 때 이 가운데 몇 개가 살아남을지는 알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3억 5천4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9개 언어로 100여 개 나라에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는 1942년 설립된 이래,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보도로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와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합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