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씩이나 돼서" 발언에 "야!" 막말 오간 국조특위 [굿모닝 MBN]

"사령관씩이나 돼서" 발언에 "야!" 막말 오간 국조특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이번에도 국조특위에서는 여야 간 막말과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서로를 향해 반말하며 회의장은 한때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가 충돌한 건 내란 중요업무 종사 등의 혐의를 받는 군 수뇌부에 대한 질의 때입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지난 4일 헌재 탄핵심판 증인 출석 때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비상계엄에 대해 지금도 적법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겁니다. ▶ 인터뷰 : 용혜인 / 기본소득당 의원 "'지금도'라는 표현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상계엄 이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까지도 그것을(위법성을) 모를 수가 있습니까." ▶ 인터뷰 : 이진우 / 전 수도방위사령관 "'지금도'의 의미는 만약에 지금이라도 그 순간에서는 적법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이야기이지…." 용 의원이 "법률전문가인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판단했기 때문에 적법하다고 판단한 것이냐"고 재차 따져 묻자 이 전 사령관은 "그 부분도 있다"고 답했고 그 이후 여야 간 막말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 인터뷰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령관씩이나 돼가지고 법률 판단을 어련히 알아서 군 통수권자가 법률 전문가 출신이니까 했겠거니라고…." ▶ 인터뷰 :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수방사령관씩이라니요." ▶ 인터뷰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조용히 하세요!" ▶ 인터뷰 :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야!" ▶ 인터뷰 :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수방사령관씩이라니!" ▶ 인터뷰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랬지 그러면 일반 사병이 그랬어!" 지난 4일 2차 국조특위에서도 용 의원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간 막말로 여야가 충돌하며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바 있습니다. 용 의원은 강 의원과 임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임주령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