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日 하루 확진자 4~5만 명...확진 여부를 스스로 판단한다?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화상중계 : 유재순 / JP뉴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하루 4~5만 명 규모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실과 의료진도 부족하다 보니 진찰이나 검사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앵커] 아예 젊은 층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진단하고 자택 요양하는 방안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유재순 JP뉴스 대표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유재순] 안녕하세요 유재순입니다 [앵커] 대표님이 계신 도쿄에서만 1만 명 안팎의 하루 확진자가 나오던데요 대표님 사시는 주변에도 확진자들이 확실히 많아졌습니까? [유재순] 네, 많습니다 특히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인 지인들 중에서 최근에도 한 음식점에서 서너 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도 했는데요 작년에도 그런 사례가 몇 군데 더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한국인 지인 2명이 코로나 확진으로 의료기관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고요 가깝게는 저의 아들이 작년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는 등의 코로나에 감염돼서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간 일이 있는데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확진 판정만 해 주고는 입원실이 없다는 이유로 해열제만 달랑 주고는 병원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라서 택시도 탈 수 없어 열이 40도가 넘는 환자가 집에까지 1시간 반 걸려서 돌아왔는데요 이때부터 의료기관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가 없의사제 자신이 한 의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코로나 치료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들을 찾아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때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이 저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일본인들이 저와 똑같은 사례로 인터넷 검색에 매달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매일매일 목도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은 그 각자도생의 연장선이기도 하고요 [앵커] 그렇군요 그때하고 지금하고 비교해 보면 그때보다 하루 확진자가 훨씬 더 많이 나오는 상황 아닙니까? [유재순] 지금 현재 5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어제 같은 경우도 4만 명이 넘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영향 때문이라고 하던데 오미크론에 전염된 확진자들 경우에는 증상이 어떻다고 들으셨습니까? [유재순] 증상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데 하루 5만 명 확진자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오미크론 영향 때문이라고 아주 단정짓기도 어려운 문제가 제가 그동안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도 늘 주장을 해 왔었는데요 2020년 코로나가 발생한 때부터 작년에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일본 같은 경우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PCR 검사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은폐를 하고 있다라는 유언비어가 난무했었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소문들이 최근에 와서 100%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자 PCR 검사를 하려면 1인당 2만 8000원에서 3만 엔이죠 우리나라 원으로 환산하면 약 30만 원 돈을 개인이 지불해야 했는데요 그런데 작년 12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가령 도쿄, 제가 살고 있는 도쿄도의 경우는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가 무료 진단을 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개인 비용 약 30만 원의 개인 비용을 들여서 진단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