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4일 만에 30도에서 영하 25도로..'도시 기능 마비됐다' / KBS 2023.11.07](https://poortechguy.com/image/6CZ7RqtJQUY.webp)
[자막뉴스] 4일 만에 30도에서 영하 25도로..'도시 기능 마비됐다' / KBS 2023.11.07
어제 오후,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시내 모습입니다 눈보라가 강하게 불면서 가시거리가 2킬로미터 안팎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공항까지 폐쇄되면서 인천과 선양을 오가는 대한항공 두 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리옌/선양 시민 : "곧 고속철도를 타러 가려고요 그런데 고속철도도 지연되어서 여행을 제외하면 더 많은 즐거움도 줄 것 같아요 "] 중국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에는 폭설 적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일부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어제까지 하얼빈과 자무쓰 등에는 강풍을 동반한 최고 4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헤이룽장성 주민 : "(눈이) 가장 두꺼운 곳은 1 5미터인데, 눈이 바람에 날리기 때문에 모든 곳에서 눈 두께가 균일한 것은 아닙니다 "] 중국 최북단 지역인 다싱안링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면서 얼음장으로 변했습니다 헤이룽장성 곳곳에선 휴교와 휴업, 고속도로 폐쇄가 잇따랐고,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불과 나흘 전 기온은 지금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중국 평균 기온은 12 2도로 196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심지어 북방지역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매체는 올 겨울 첫 한파의 영향으로 동북 지역 강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중국 #선양 #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