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확진 이틀 연속 200명대..."중환자 급증" 경고 / YTN

[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확진 이틀 연속 200명대..."중환자 급증" 경고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280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일단 환자 발생 추세 자체는 조금 꺾인 듯도 싶은데 여전히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임상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난 23일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밝혀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김경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추가 확진자가 280명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죠? [김경우] 전혀 안심할 수 없고요 지금 나온 200명의 통계는 현재 감염자 수가 아니라 1~2주 전에 감염됐던 분들이 확진검사를 통해서 확인된 숫자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감염자 수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또 실제 감염이 됐지만 검사를 안 받아서 발견된 분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200명이라고 보는 것보다 더 훨씬 많은 감염자가 이미 전파가 시작되고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는데요 지금 아마도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것처럼 안전신문고를 통해서 봤을 때 아직까지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런 걸로 봐서는 N차 감염이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앞서 조금 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도 나왔는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0명 추가돼서 900명대로 진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심집회 관련은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렇게 N차 감염이 정점을 지났다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경우] 지금 확진자 수가 너무 많고 또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추적조사가 충분히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역학조사를 통해서 N차 감염의 고리를 끊어나가는 이 과정이 굉장히 충분히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통제하지 못한 N차 감염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확진자 통계에 반영이 안 되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많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국적인 확산세도 우려되고 사랑제일교회발 추가적인 감염자에 대해서 N차 감염을 계속 확인하는 과정에 있는데 우리가 지난 사례에서 본 것처럼 속도전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만약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특히 가족, 지인과 같이 친밀한 관계들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N차 감염의 고리는 굉장히 빠르게 지금도 확산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추이를 보면 일주일 넘게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잖아요 신천지 당시처럼 한순간에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경우]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겠고요 다만 차이점은 신천지 감염의 확산이 금방된 것이 아니라 신천지 대구교회 첫 환자를 찾았을 때 이미 신천지 교회 중심으로 광범위한 전파가 시작돼서 일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추가적으로 확인한 그런 사례가 되겠고요 최근의 발생 양상은 일부 교회처럼 수백 명 단위로 발생한 경우도 있지만 또 일부 소규모 감염이 수십 명씩 생기는 것이 산발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군데 생기면서 통계에서 확진자 수 증가를 나타내는, 여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