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동시유행 커져…"독감접종 가급적 빨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로나·독감 동시유행 커져…"독감접종 가급적 빨리"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줄고는 있지만, 늦가을 재유행은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독감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도 이 둘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여 명 전날 9만 명 대로 불어나면서 증가세 전환 우려를 키웠지만, 하루 만에 다시 2만여 명 줄었습니다 감소세는 이어지지만, 늦가을 재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년간 잠잠했던 독감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독감 환자는 지난 7월 이후 계속 늘어, 올해 36주 차엔 외래환자 1,000명당 4 7명으로 유행 기준인 4 9명에 가까워졌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올해 2분기 이후에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과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방역 당국은 올 겨울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동시 유행 대비에 나섰습니다 우선 최근 독감 유행이 없던 점을 고려해 유행 판단 기준을 외래환자 1,000명당 5 8명에서 4 9명으로 낮춰 민감도를 높였습니다 또, 고위험군에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요양급여 적용 시점을 이전보다 1달 앞당기고, 유행주의보 발령 시엔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는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됩니다 처음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만 9세 이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어르신들은 나이가 많은 순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 당국은 대상자들의 신속한 접종을 당부하는 한편,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 co kr) #트윈데믹 #독감백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