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럼프호 출범에 '안도-우려' 교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정부, 트럼프호 출범에 '안도-우려' 교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정부, 트럼프호 출범에 '안도-우려' 교차 [앵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동맹강화 의지를 표명한데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대한 고민은 한층 커지게 됐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오랜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과 동맹 강화 의지를 분명히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중시 기조로 볼 때 북핵 대응에서도 한미 간에 원만한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동맹들의 안보무임승차론을 취임식에서까지 들고 나옴에 따라 방위비 분담금 증액요구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정부는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오면 미국산 무기구매 내역 등으로 적극 맞대응할 계획입니다 지난 10년 간 한국은 미국에서 36조억원 어치의 무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35A 등 전투기 구매사업 등에 따라 지불할 비용도 10조원이 넘습니다 우리 국방비는 2015년 기준으로 국내 총생산의 2 35%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기간 중 나토 회원국들에 희망했던 2%보다 높습니다 특히 수십만 병력의 의무 복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실질 안보 비용은 더욱 상승합니다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한미 고위급 회담을 갖고 북핵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