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개월 앞두고 “쉬운 수능” 우려에 교육계 혼란 / KBS 2023.06.17.](https://poortechguy.com/image/6Pmco4sf_Ec.webp)
수능 5개월 앞두고 “쉬운 수능” 우려에 교육계 혼란 / KBS 2023.06.17.
하지만 이런 정부 설명에도 교육 현장에서는 결국 수능이 쉬워질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수능까지 불과 다섯 달 남았는데,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지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이 쉬워지면 원서 쓰기 힘들어질 거 같아 큰 일이다" "수능이 11월인데 6월에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3 학부모들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걱정과 우려의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수능 난이도를 언급한 게 아니라는 정부 해명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은 '쉬운 수능'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송한서/고3 학생 : "애들이 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사 보면서 어떻게 시험을 대비해야 될지 좀 더 고민을 했었습니다 "] [고3 학부모 : "6월 모의고사가 어렵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것보다 더 쉽게 나온다면 어디에 맞춰 공부를 해야 할지 굉장히 당황할 것 같습니다 "] 수능이 쉬워질수록 실수 하나에 당락이 좌우돼 오히려 사교육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고3 학부모 : "오히려 실수 안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더 학원을 열심히 다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선택과목 유불리를 두고 어느 과목을 선택할지 치열한 눈치 싸움도 예상됩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선택 과목 간 점수 차를 줄이는 것이 통합 수능에서 핵심인데 갑작스럽게 고난도 킬러 문항에 대한 어떤 제시가 되어진다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학습 방향을 잡아야 될지에 대해서 더 큰 혼란의 발생이 불가피해졌다 "] 학생과 학부모들은 9월 모의고사가 어떻게 출제될지 지켜보고, 수능 전략을 다시 짜야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종선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수능 #물수능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