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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 2020 '앵커' 하이라이트
*두산아트랩은 쇼케이스, 독회,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의 새로운 실험을 지원합니다 기획: 두산아트센터 작/연출: 서정완 출연: 김성현 김유진 드라마터그: 안준원 무대디자인: 최영은 조명디자인: 강지혜 음악: 김용화 영상디자인: 최대용 쇼케이스 60분 하루에도 셀 수 없이 가짜 뉴스가 쏟아지고 팩트체크가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의 언론은 어떤 모습일까? 연극 '앵커'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 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모티브로 재창작된 작품이다 어느 날, 대형 언론의 메인 앵커는 동료 기자가 살해당했다는 기사를 접한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앵커는 이 사건을 특종으로 판단하고 용의자 K의 신상을 마구잡이로 보도한다 뉴스는 점점 객관성을 잃어가고, 누구도 제재하지 않는 보도 속에서 용의자 K는 완벽한 범인이 되어간다 앵커는 용의자 K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통제가 불가능해진 마녀사냥은 계속된다 서정완은 권력을 가진 언론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국사회 속 언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본다 서정완은 연극을 통해 동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고민하는 창작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 시대의 언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앵커'는 혼성 캐스팅의 1인극으로 진행되며, 남녀배우가 2회씩 번갈아 출연한다 동일한 사건을 바라보는 두 앵커의 다른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