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NEWS “지친 시민 위로하는 야외 전시”

JCN NEWS “지친 시민 위로하는 야외 전시”

앵커멘트)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마당이 야외 전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산책을 하거나 도심을 오가면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스테인레스 그릇을 이어 붙여 작품으로 완성된 표범 숟가락과 국자로 만들어진 독수리는 당장 하늘을 날아오를 듯합니다 은색 색감을 통해 동물의 역동적인 강인함을 표현했습니다 또, 차가운 철로 코뿔소를 형상화 한 벤치 의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잠시 쉬어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듯합니다 오랜만에 열린 야외 전시는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황영희 남구 달동 “집안에만 있어서 우울증이 오고 지금 꽃피고 해서 밖에 나왔는데 마침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보고하니까 갇혀 있는 것 보다 열린 공간이라서 조금 나은 것 같고 “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 정원을 무대 삼아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24시간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히, 야간 조명 아래 펼쳐진 작품들은 야외 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더해 줍니다 코로나19로 실내 전시보다는 좀 더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도유연 울산문화예술회관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실내활동이 조심스러워지는 요즘 야외 전시 공간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재충전의 시간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 2천11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야외 조각 초대전 1부에는 서울과 부산, 울산 등 국내 작가 9명이 참여해 7월까지 15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한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 정원 이번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은 하반기에도 10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15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