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로 뒤덮힌 낙동강..먹거리도 위협 (2022.8.25/뉴스데스크/MBC경남)

녹조로 뒤덮힌 낙동강..먹거리도 위협 (2022.8.25/뉴스데스크/MBC경남)

#녹조#마이크로시스틴#농업용수#무방비#낙동강 ◀ANC▶ 환경단체와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 등으로 구성된 낙동강 녹조조사단의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조로 뒤덮힌 낙동강 물을 농업용수로 쓰는 일부 논에서 독성 물질이 미국 물놀이 기준을 600배나 넘게 검출됐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END▶ ◀VCR▶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변한 낙동강 이 강물을 농업용수로 쓰는 낙동강 인근의 논들은 온통 녹조 범벅입니다 물이 마른 논 바닥엔 녹조 덩어리만 남았습니다 -------------------------------- 환경단체와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이달 초 낙동강물과 퇴적토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낙동강 인근의 한 논에선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리터당 5천마이크로그램이나 검출됐습니다 미국 물놀이 허용 기준치의 634배입니다 [반투명CG] 인근 농수로에선 리터당 141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습니다 또 이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류조에선 너무 많은 양이 검출돼 검사를 다시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낙동강뿐 아니라 강물 이동로, 인근 논까지 대부분 녹조 범벅이지만 우리나라엔 안전 기준도 없습니다 ◀INT▶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논에서 녹조 독이 나왔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농업용수 및 농작물 우선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양도 문젭니다 [반투명CG] 낙동강 인근 논의 토양에선 킬로그램당 2에서 4마이크로그램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습니다 토양은 독소 분해가 느리고 지속적으로 물에 녹아 농산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독소 양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농산물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실제 올초 쌀과 배추 등 낙동강 인근에서 재배된 농산물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습니다 ◀INT▶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우리 국민이 건강하려면 강을 살려야 하고 강을 살리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간단한 방법은 강을 흐르게 하는 것이다 낙동강 8개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한다 녹조조사단은 또 녹조가 창궐한 상황에 수문을 열면서 다대포 해수욕장에선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등 뇌질환 유발 물질로 알려진 신경독소 베타 메틸아미노 알라닌이 국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END▶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 771 2580 / 055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