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아이는 타인의 시선을.."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 하는 14살에 대한 오은영의 진단은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든다
14살 아이는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 한다 혼자 학원도 가지 못하고, 혼자 음료를 주문하는 것마저 힘들어한다 집 밖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자체가 큰 난관이다 17일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한 아이는 특정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선택적 함구증’이다 이와 관련, 오은영 박사는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사람 중 많은 이들이 타인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 쓴다 이 아이도 타인의 시선을 받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지만, 시선을 받는 게 너무 싫은 아이는 아니다”라며 ”친구들 사이에서 말도 안 하고 빙수를 떠먹지 못할지언정 웃고 앉아있다”라고 짚었다 집 밖에서와 달리 친척들 사이에서는 춤까지 추고 엄청나게 발랄한 아이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아이는 시선을 받고 싶어 한다 주목받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라며 ”문제는 시선을 받았을 때,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지각에 문제 O 일상에서 스스로 할 줄 아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