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3.26 문 대통령 "한-UAE, 잡음 있었지만 훼손 안돼"... 동반자 관계 확인

[국방뉴스]18.03.26 문 대통령 "한-UAE, 잡음 있었지만 훼손 안돼"... 동반자 관계 확인

한-UAE 정상회담, 양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격상…외교·국방 차관급 협의체도 신설 (이다경) 강경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에 특사논란으로 잡음이 있었지만, 두 나라 사이가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혜인) 문 대통령은 양국이 특별한 동반자 관계가 되길 제안했고, 아랍 에미리트 왕세제는 대통령이 원하는 그 이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다경 기잡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 에미리트 왕세제의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 특사 파견과 관련해 잡음이 있었으나 두 나라 사이가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말은, 지난해 12월 임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방문 이후 군사 양해각서 체결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것을 말합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중동국가로서는 처음이라며, 양국 관계가 기존 관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데 왕세제와 함께 길을 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또 그 이상으로 양자관계가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관계가 격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모하메드 황세제는 또, 기존의 국방과 원전분야 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넓히자고 제안하고,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방산문제와 관련해, 단순한 기술이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같이 개발을 하고 생산을 해서 제3국으로 진출하는 방법까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차원에서 큰 틀의 갈등은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적인 협의사항들은 앞으로 신설될 외교·안보 2+2 차관급 협의체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