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는 15일 예술단 파견 실무 접촉 갖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오는 15일 예술단 파견 실무 접촉 갖자" [앵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문제와 관련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열자고 우리 측에 제의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 등의 참가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보하겠다고 알려왔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우리 측에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보낸 건 오늘 점심 무렵입니다 어제 북한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을 열자고 우리 측이 제의한 지 하루 만인데요 통일부는 북한이 평창 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월요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무접촉 대표단으로는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4명의 명단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현송월 모란봉 악단 단장이 대표단 명단에 포함돼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은 다만 선수단과 응원단 등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통일부 관계자는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제안한 건 여러 기술적인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단 등 다른 분야 파견 문제도 북측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입장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측의 제의를 검토한 뒤 회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오는 20일 북한의 평창 올림픽 출전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의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전에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 간 협의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계획입니다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등이 포함된 전체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편의 제공 문제 등 실무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기 때문에 남북 간 사전 조율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