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속으로 떠나는 여행...태백 눈 축제 / YTN

겨울속으로 떠나는 여행...태백 눈 축제 / YTN

[앵커] 갑자기 추위가 다시 찾아왔는데요, 백두대간 태백산에는 지난 주부터 눈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 정상을 수놓은 '상고대'와 다채로운 눈 조각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빽빽하게 늘어선 나뭇가지마다 온통 하얗게, 바싹 얼어붙었습니다 나무 사이로 내리쬐는 한줄기 햇빛도 서리꽃에 반사돼 반짝입니다 수증기가 찬바람을 만나 얼어붙은 한겨울의 절경, '상고대'입니다 보이는 산 정상마다 온통 하얀색 그래서 태백(太白)이라 불리는 곳 겨울 태백은 상고대와 눈꽃이 주인공입니다 높이 1576m 태백산 천제단으로 향하는 길 등산로 길목 당골광장에 눈으로 만든 거대한 거북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물 모습부터 신화 속 인물까지 이국적인 눈 조각에 겨울 산행객은 새로운 추억을 만듭니다 이곳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눈썰매를 탈 수도 있는데요 썰매는 예전에 많이 타던 이런 비료 포대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화려한 얼음 궁전엔 낮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시끌벅적했던 축제장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인터뷰:김현숙, 전남 순천시 해룡면] "눈 보기 힘든 순천에서 왔는데요 거대한 얼음 조각도 있고 초록색 불빛 속에 있어서 너무 보기 좋은데요 " 하얀 설산에 펼쳐진 눈 축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탄광마을 태백이 겨울도시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