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유산 후, 4번째 임신준비 망설여져요.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임신 7주차에 심정지로 계류유산 수술 받았습니다 아이 크기가 5주차에서 멈춰있다 해서 어느 정도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6주까지는 심장이 미약하게나마 뛰고 있어서 잘 버텨주나 싶었는데, 결국 떠나버렸네요 제가 제일 걱정인 건 이번이 벌써 3번째라는 점인데요… 혹시나 해서 얼마 전 반착 검사도 받아봤지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근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 제가 문제인지… 어떤 치료를 받아봐야 할까요 ? 간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지은입니다 반복적인 유산으로 인해서 고민이 많으시네요 일단 유산이 되셨다고 하시면 안타깝지만, 유산의 기준에서 한방치료를 받으시도록 권해드립니다 먼저 한방치료를 통해서 난소와 자궁 기능을 회복 하시고, 정상적인 생리가 세 번 정도까지 나오시는 것을 확인하신 다음에 임신시도를 다시 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요, 임신시도를 하실 때에도 자궁내막과 난자의 상태는 물론 정자의 상태도 건강할 수 있도록 남편 분도 함께 치료를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유산에는 아주 많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제일 잘 알고 계시는 자궁내막의 불안정한 환경을 둘 수 있고요 두 번째로는 남편의 정자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정란이 수정이 되고 착상되는 환경에서 계속 분열을 하면서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 분열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정자력이라고 보시게 됩니다 이것은 정자 검사를 한다고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배우자 분의 나이와 정자의 DNA 상태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내와 마찬가지로 시험관 2~3달 전부터 함께 정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 임신을 준비하신다고 하시면, 남편 분도 한약 치료를 통해서 정자 기능을 좋게 하는 한약을 드시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시고, 아내 분도 난소 기능과 자궁내막을 회복하는 한방치료를 받아 보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유산 후에는 자궁 내막이 불안정한 상태가 많기 때문에 임신에 성공을 하신다고 하셔도 그 착상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착상탕이라고도 불리는 한약과, 착상침 등을 꾸준히 12회 정도 될 때까지는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나이가 두 분이 어떻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어쨌든 반복된 유산에는 두 분이 같이 노력을 하셔야 됩니다 보통 아내 분 혼자 오셔서 그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고 혼자만 치료를 하시는 경우는 참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데, 남편 분도 절반의 책임이 있으십니다 그러니까 항상 함께 치료를 하셔야 되고 한번 생각을 해보시고, 한방치료 적극적으로 받아보시고, 다음 임신에는 꼭 성공하시도록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