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중국 무역전쟁에 증시 충격…코스피 3%대 급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ㆍ중국 무역전쟁에 증시 충격…코스피 3%대 급락 [앵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도 큰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장 초반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늘 하루만 각각 3%와 4% 이상씩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겁니다 2,446 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2,420 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3 18% 급락한 2,416 76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7천억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천300억원, 기관이 6천4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 하락하면서 24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2위 SK하이닉스도 6% 넘는 낙폭을 보였습니다 889선에서 출발한 코스닥도 장내내 급락세를 이어가며 어제보다 4 81% 내린 829 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간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로서는 치명적"이라면서 "완화 신호가 있어야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 5원 급등한 1,082 2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일본 니케이 지수가 4%대 급락하고 중국, 홍콩 지수 모두 3% 이상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에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