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랑 어떻게 같이 살아?' 편견을 깨고 며느리가 손수 만든 한 지붕 시월드 [집 공간 사람 : 시흥 비나채]

'시댁이랑 어떻게 같이 살아?' 편견을 깨고 며느리가 손수 만든 한 지붕 시월드 [집 공간 사람 : 시흥 비나채]

'시댁 식구랑 어떻게 같이 살아?' 올해 1월 시흥시에 완공된 박상택(49)ㆍ최영옥(45) 부부의 집은 ‘시’자만 들어가도 질색하는 우리 사회의 시집에 대한 편견을 깬다 3층으로 지은 집 1층에는 홀로 된 시아버지가, 3층에는 시누이 부부와 조카가 사는 보기 드문 현대판 ‘시월드’다 한 지붕 시월드를 주도한 사람은 다름 아닌 며느리 최영옥 씨 그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에 같이 살자고 했다면 하루도 못 살았겠지만 가족들이 모여 복작복작한 삶을 원해서 함께 모여 산다”고 말했다 편견을 넘어 행복한 시월드를 기획한 며느리 최영옥 씨와 그의 아이디어를 건축으로 구현한 조한준 건축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집 공간 사람] ㅣ 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