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1] 하나님께 한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할까요?

레위기 2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값을 매기시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의 값을 매기셨겠습니까? 사람을 서원 예물로 드리기로 했는데 그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니 대신 돈으로 환산하여 예물을 드리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서원한 사람이 가난해서 그마저도 감당할 수 없다면 제사장이 그 형편을 보고 형편대로 값을 정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서원은 얼마든지 취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민수기 30장 2절]에 보면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기록만 보면 하나님께서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바로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딸이 아버지 모르게 서원한 게 있는데 그 서원이 아버지 보기에 부당하면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내가 남편 모르게 서원한 게 있는데 그 서원이 남편 보기에 부당하면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서원은 얼마든지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언제나 사람을 살리시는 것이기에 하나님께 드린 서원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해를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