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제주 1만 8천여 가구 정전…16시간 만에 복구 / KBS 2022.09.06.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제주는 정전으로 인한 피해도 컸습니다 밤사이 강풍으로 복구가 쉽지 않았고 날이 밝아서야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안도로에 있는 한 호텔 태풍 '힌남노'로 이 일대가 정전되면서 호텔도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24시간 불이 켜있어야 할 로비는 불이 꺼졌고, 투숙객을 받을 수도 없게 됐습니다 [박현준/○○호텔 직원 : "저희가 지금 비상전력으로 일단 최소전력만 이용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만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고 나머지는 다 작동 불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불이 꺼진 편의점 신선식품과 음료 등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꺼져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신연정/편의점 운영 : "오전 장사가 반을 차지하는데 지금, 그리고 아침에 팔아야 할 물건들을 못 팔아서 폐기해야 하고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정전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정전 피해를 입은 곳은 제주에서만 만 8천여 가구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태풍으로 인한 강풍 때문에 정전에 따른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는데요 날이 밝자마자 피해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전 피해 복구를 완료하는 데만 16시간이 걸렸습니다 [김병철/한전 제주지역본부 안전재난부장 : "비상 발령과 함께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에 대비하였고, 전 직원들과 협력업체를 동원해 고압선로를 복구 완료했고 "] 마을 단위 등 대규모 정전 피해 지역은 정상을 되찾고 있지만 일반 주택이나 농가의 개별 정전 피해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부수홍 고아람 장하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제주 #정전 #힌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