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마다 표준목...3송이 이상 펴야 개화 / YTN
[앵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이 속속 개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양지바른 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폈어도 공식 개화로 기록되지는 않습니다 지역마다 기준이 되는 나무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봄꽃이 가장 빨리 핀 곳은 제주도입니다 지난 12일에 개나리가, 15일에는 진달래가 평년보다 4~5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내륙은 아직 공식 개화 기록이 없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 꽃 전선이 남부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달 말쯤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남부 내륙의 양지바른 곳에는 이미 개나리와 진달래를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이 핀 곳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지역별로 공식 개화를 판정하는 나무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표준 관측목으로 불리는 나무인데 각 지역 기상 관측소에 심어져 있습니다 매화와 개나리, 진달래, 벚꽃뿐 아니라 단풍나무도 있습니다 [이준성 / 서울 기상관측소 주무관 : 개화는 표준 관측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폈을 때를 말합니다 ] 기상청 예상대로라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상순까지 내륙에도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음 달 중순에는 절정을 이룬 형형색색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