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하니...외국인투자자 주식매수 늘었다

[내용] 주식 공매도를 금지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3조3000억원에 달했는데요 올 1월 이후 최대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도 11월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의 27%에 달하는 692조2000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 증가는 지난달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조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11월 5일 이후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를 제외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공매도 대신 상장주식 순투자 규모가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상장주식 뿐만 아니라 상장채권 투자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액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11월 한 달간 상장채권 5조371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1400억원을 만기 상환 받으면서 총 2조2310억원의 상장채권에 순투자했습니다 11월 말 기준 상장채권 잔액도 전월대비 2조5000억원 늘어난 244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11월 중 상장채권에 대한 차익거래 유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투자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공매도 #공매도 금지 #외인매수 #주식 #투자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