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세월호특별법 협상 여야 합의···가족대책위는 “거부”
우여곡절을 겪었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30일 합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섯명은 이날 오후 7시 여의도 국회 국회운영위원장실에 모여 회담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발표했다 양측 주요 합의 내용은 먼저 여야 원내대표간 8·19 합의는 그대로 유효하며 여야 합의로 4인의 특검후보군을 추천하며, 특검 후보군 중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 어려운 인사는 배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유족 참여는 추후에 논의하며,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세월호법은 10월말까지 처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같은날 오전 여·야·가족대책위 3자 회동에 참여했던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발표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에 관한 여야 최종 타결안을 거부” 한다고 밝혔다 〈채용민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