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난에 성난 자영업자들…집합금지 철회 촉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운영난에 성난 자영업자들…집합금지 철회 촉구 [앵커] 실내체육시설에 이어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중점관리시설 운영자들도 집합금지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방역정책에 자영업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복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허유미씨 집합금지 조치가 길어진 탓에 가게 문을 연 날이 손에 꼽습니다 [허유미 / 유흥주점 운영] "두 달밖에 안 돼요 딱 두 달 딱 1년 (장사)하고, 1년 이렇게 놀고 있고…" 열 달째 닫혀 있는 가게 앞에는 고지서와 대출 안내 광고만 쌓였습니다 여태까지 받은 정부 지원금은 300만 원 남짓 한 달 임대료도 내기 힘듭니다 [허유미 / 유흥주점 운영] "폐업하기 일보 직전이지… 집세(임대료)가 제일 큰 문제에요 문을 안 열어주면 싸울 거에요 코로나로 죽는 것보다 이걸로 죽는 게 더 힘들어 " 방역당국이 지정한 중점관리시설은 유흥주점과 노래방, 콜라텍 등 총 9개 업종 지난해 5월부터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5개 업종 종사자들이 형평성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방역 지침에 협조했지만, 돌아온 건 손실뿐이었다고 말합니다 [현장음] "집합금지 명령 즉각 철회하고 생계 대책 마련하라!" 영업 형태에 맞는 방역수칙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부규 /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장] "자영업자들이 언제까지 문을 닫고 있어야 합니까 이제는 업종별 시설 기준, 업종별 거리 제한, 업종별 방역수칙을 재설정해서 자영업자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 5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될 경우, 처벌을 무릅쓰고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