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방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파우치 "美, 코로나19 팬데믹 모드" / YTN

"바이든, 연방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파우치 "美, 코로나19 팬데믹 모드" / YTN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여전히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모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백신 접종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6대 계획을 발표합니다 6대 계획에는 연방 직원과 연방 정부와 계약을 하고 거래하는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가 포함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이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마스크 의무 착용, 정기 검사 등 제약을 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의 백신 접종을 아예 의무화한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210만 명의 연방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이미 접종을 의무화한 군에다 계약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천만 명이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안전한 대면 수업을 위해 학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이 "여전히 팬데믹, 즉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모드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각 9일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근거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약 16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심지어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는 공중보건의 위기라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 규모의 국가에서 하루 10만 명의 감염자 수준에서 서성대면 안 된다"며 "편안하게 느끼기 시작하려면 만 명보다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