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서울 경전철 사업 어디까지 왔나

[뉴스앤이슈] 서울 경전철 사업 어디까지 왔나

【 앵커멘트 】 지난 1971년,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철도인 지하철 1호선이 공사에 들어갑니다. 구간은 서울역에서 청량리. 3년 후인 1974년부터 본격적인 도시철도 시대가 시작됩니다. 1996년 5호선, 2001년 6호선 개통에, 첫 민자 방식인 9호선 개통까지,, 서울은 도시철도로 동서남북이 촘촘하게 연결됩니다. 2015년,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확정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합니다. 2025년까지 90km길이의 총 10개 노선을 신설하는 것. 9개 노선은 경전철로, 위례선은 트램으로... 기존의 교통망에 모세혈관 같은 역할이 기대됐었죠. 그런데 4년여 가 지난 지금, 서울 경전철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우이신설경전철은 자금난을 겪었던 사업자와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공사 중단 등의 난항을 겪었습니다. 계획보다 1년여 늦은 2017년 개통했지만 잦은 고장과 운행지연, 적자 문제로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은 수익성으로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온 면목선은 서울시의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가 재정 투입 여부가 관건입니다. 9호선 3단계에 이어 보훈병원에서 고덕동을 잇는 9호선 4단계 연장은 종착역 위치를 두고 주민 사이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동북선과 위례선을 살펴볼텐데, 동북선은 최근 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차고지 토지 보상문제가 걸림돌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선 추진 상황, 계속해서 박선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