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국회 없었다" 박기춘 체포 동의안 가결 / YTN

"방탄 국회 없었다" 박기춘 체포 동의안 가결 / YTN

■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최수호·이광연 앵커 ■ 이동우, YTN 정치담당 부국장 / 최단비, 변호사 [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처리됐습니다 정치권이 제식구 감싸기라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것일까요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동우 부국장,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표결처리된 내용을 보면 어떻게 분석을 하실 수가 있겠습니까, 가까스로 처리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기자] 한 58% 정도가 찬성을 한 거죠 전체 236명이 참여를 해서 그중 137명이 찬성을 했으니까 어떻게 보면 가까스로 넘긴 셈인데 여기에는 야당 의원들도 상당수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왜냐하면 새누리당 의원이 123명이 참석을 했거든요 그리고 새정치연합 의원이 100여 명 참석했고요 그런데 찬성이 137표가 나왔으니까 새누리당 의원 외에도 13, 14명 정도가 찬성을 한 것이기 때문에 새정치연합내에서도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이거는 아무래도 새정치연합 같은 경우도 총선이 8개월 남았기 때문에 동료 의원에 대한 동정론, 이런 것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여론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앵커] 방탄국회 여론을 의식해서 생각보다는 반대표가 얼마 안 나올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반대표도 생각보다는 많이 나왔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맞습니다 어쩔 수 없죠, 지금 상황에서요 이제 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고요 야당도 혁신을 하겠다고 해서 혁신위원회까지 만든 마당에 또다시 방탄국회라는 얘기가 나오면 그러면 이번에 야당이 탈당을 했지만 야당 소속 의원이지 않았습니까 야당의원에 대해서 제식구 감싸기다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고 여러 차례 방탄국회에 대한 논란이 있고 나서 똑같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과연 야당이 혁신을 하려는 의지가 있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고 혁신의 우선과제가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는 것인데 그것도 하지 않으면서 혁신을 할 수 있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고 그런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기자] 체포동의안 관련해서 반대표가 많이 나온 거는 박기춘 의원 개인의 의원들과의 유대관계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