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옵션 경고에 맞불..."7월7일 핵 합의 이행 더 축소" / YTN

이란, 군사옵션 경고에 맞불..."7월7일 핵 합의 이행 더 축소" / YTN

[앵커] 핵 합의를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옵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7일로 예고한 2단계 대응 조처를 단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이 굽힐 뜻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7월 7일 자로 2단계 조처를 개시하겠다는 겁니다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 정부가 시한으로 제시한 60일이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유럽이 여전히 핵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이튿날부터 핵 합의 이행 수준을 지금보다 더 축소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지 만 1년을 맞은 지난달 8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입니다 이란은 1단계 대응 조처로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내일(27일) 우라늄 저장 한도, 300㎏을 넘길 전망입니다 2단계 조처는 농축 우라늄의 농도 한계 3 67%를 더 높이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 300㎏을 넘기면 군사적 옵션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남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경고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협상 테이블을 떠난 적이 없다 'B팀'이 미국을 협상장에서 끌어내 전쟁을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B팀은 볼턴 보좌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이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