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레이스 본격화, 달아오르는 화두 경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선레이스 본격화, 달아오르는 화두 경쟁 [앵커] 대선 후보들이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몰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화두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선 화두는 후보의 정체성과 집권 후 국정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장소, 발언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치유와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의 용광로 방문은 경선에서 혈투를 벌인 비문 진영과 함께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로, 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먼저 찾은 것은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국민통합 의지의 표출로 각각 해석됩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벤처 기업가와 이공계 교수 경력을 부각시키며 미래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고, 교육감들을 만나 학제개편 등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교육혁명'을 논의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창의적인 인재가 넘치고 과학기술이 확보되고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터전에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노력해서 성과를 내게 됩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성장이 가능한 겁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포럼에서 안보의식을 강조하고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주장해 보수 스트롱맨 리더십을 부각시켰습니다 경제학 박사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실업난에 시름하는 청년과 서민을 보듬는 행보로 '능력있는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학 강연에서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등 근로자의 대변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달여 남은 대선,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려는 후보들의 화두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