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교사와 함께하는 뮤직드라마 '한 여름 밤의 꿈'

인천시립극단, 교사와 함께하는 뮤직드라마 '한 여름 밤의 꿈'

늦은 저녁 시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연습실에서 연극 연습이 한창입니다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열연을 펼치는 이들은 학교 교사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연극 연습을 위해 소공연장에 모였는데요 선생님들은 4월 3일부터 소공연장에서 펼쳐질 뮤직드라마 '한 여름 밤의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연극 연습을 돕고, 또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은 인천시립극단의 단원들인데요 인천시립극단은 연극의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는 ‘교사 연극 워크숍’을 진행하고 참가자 중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교사들을 '한 여름 밤의 꿈'에 배우로 캐스팅했습니다 최진영 / 인천시립극단 단원 교사와 인천시립극단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공연인데요 정말 재미있고, 현대 드라마에도 모티브가 되는 명작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재밌는 뮤직드라마니까 많은 관심가지고 보러와 주세요 이명분 / 경인교대부설초 교장 일생의 한 번밖에 없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교사들에게 이런 문화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사실 충격적인 일이고요 이 연극이 교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펼치기 때문에 시립극단에서 이런 기회를 만든 것은 정말 고맙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립극단과 교사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으로 배역을 나누고, 말하기와 움직임부터 노래와 춤까지 서툴긴 하지만 열정을 다해 연습해왔습니다 인천시립극단의 주요철 예술감독은 “교사들과의 합동 공연은 인천시립극단의 목적과 취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에서 시립극단단원들과 교사들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Mint TV 뉴스 홍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