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풀백’ 김진수 발탁…벤투호, 아시안컵 전술 최적화 / KBS뉴스(News)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이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왼쪽 수비수에 김진수가 박주호 대신 발탁돼 눈길을 끌었는데 전술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명단 발표에 앞서 열린 23세 이하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벤투호는 황의조를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습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한 대표팀은 후반 박정인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2대 0으로 졌습니다 후반 주세종이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대표팀엔 잠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주세종의 병원 검진으로 최종 명단 발표도 1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 수비진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린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왼쪽 풀백 자리엔 김진수가 박주호를 밀어내고 발탁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수비력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적인 면을 봤을 때 우리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선수는 (박주호보다는) 김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 손흥민 등이 포함된 공격진에서도 석현준 대신 부상에서 막 복귀한 지동원을 선택했습니다 김진수와 마찬가지로 벤투 감독의 기준은 현재 컨디션보다는 전술 최적화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지동원은 황의조와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우리의 축구 스타일에 잘 맞출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주세종의 부상 회복이 늦어질 경우 벤투 감독은 이진현을 대체 발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벤투호는 오는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