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갑자기 차 밑이 '푹'...주저앉은 도로 한복판 / YTN

[자막뉴스] 갑자기 차 밑이 '푹'...주저앉은 도로 한복판 / YTN

도로 한가운데가 갑자기 꺼지면서 깊은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구덩이는 길이 10m, 폭 5m, 깊이 1m에 이릅니다 도로와 맞닿은 건물도 곳곳이 갈라지고 부서졌습니다 이 도로는 원래 건물 입구 바닥과 같은 높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땅이 내려앉아 80㎝ 이상 높이 차이가 생겼습니다 새벽 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차된 차량 두 대가 파손되고 건물 일부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 [한순옥 / 목격자 : 바닥하고 전부 떠 있었고 자가용 있던 자리는 완전히 웜홀같이 푹 꺼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 내려앉은 도로 바로 옆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흙이 쓸려나가 땅이 꺼졌다고 주장합니다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파손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나오면서 거기에 있던 모래 토석층 있잖아요 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이 침하된 거죠 ]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도 이 공사장 인근 도로가 내려앉고 지하 수위 변동이 심해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당시 복구 작업 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전병길 / 피해 건물 상인 : 갈라지기는 벌써 갈라졌죠 저 아래에도 갈라져서 보수했었고… ] 강릉시는 이번 사고 직후 공사 중지를 명령하고 지반 침하 원인과 추가 붕괴 위험성을 조사한 뒤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ㅣ조은기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