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이틀째 "60여 년의 기다림...12시간의 만남" / YTN

이산상봉 이틀째 "60여 년의 기다림...12시간의 만남" / YTN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 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앵커] 가슴 절절한 사연들이 많습니다 어제 이산가족 상봉에서는 단체상봉 그리고 우리측에서 마련한 환영 만찬이 열렸었는데요 지금 이 시각 개별상봉이 진행중입니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과 더불어서 남북관계 현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 기자 그리고 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주환 기자는 실제 이산가족이시죠 [기자]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습니다마는 저희 원적은 황해도 황주군 송림시 630번지 평양 인근이고요 저희 어머님은 함경북도 무산 그래서 가족들이 실제 1983년도에 KBS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제가 중3 때 거기서 열흘 동안 피켓 들고 가족찾기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앵커]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될 때마다 심정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일단 신청자로는 되어 있으신 거죠? [기자] 북측에 제가 알기로는 친가쪽에 고모가 한 분 계시고, 고모 가족이 있고 외가쪽으로 외삼촌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쪽에서 상호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이라고 하면 저쪽에서도 호응이 와야 되니까 그쪽이 답이 없으니까 생사여부가 확인이 안 되는 거죠 [앵커] 이산가족 상봉의 신청자들은 많은데 이게 확정이 되는 것은 무작위로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네, 지금 일단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하고 기회는 한 번으로 주어집니다 지금 주로 80세, 90세 이상 고령자분들을 위주로 해서 그 기회가 주어지고요 그런 것들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 등록된 생존자 현황이 보면 6만 6000명, 4000명 정도인가요? 그 정도되는데 13만 409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그동안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본다면 추첨 방식도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80세, 90세 이상에 가산점이 주어지는데 왜 그런 방식이 주어질까 생각을 해 봤더니 선정에 우리가 100명씩 선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제한이 있습니다 생사확인도 해 봐야 되겠고 또 선정대상을 늘리지 않는 한 지금 현재 이런 상황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는 그런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 개별상봉이 진행중인데 개별상봉에는 출입기자들이 들어가지는 못하는 건가요? [기자] 네, 아무래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