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이전 규제 강화에 찬반 팽팽     오승철 기자

카지노 이전 규제 강화에 찬반 팽팽 오승철 기자

카지노 이전 규제 강화에 찬반 팽팽 오승철 기자 ◀ANC▶ 지난해 랜딩 카지노가 신화역사공원으로 이전하면서, 영업장 면적을 7배 가까이 확대했었죠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드림타워에도 카지노 이전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도의회에서 카지노 이전을 통한 대형화를 막겠다며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토론회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오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상봉 의원이 추진 중인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영업장 건물이 없어지거나 재건축할 때, 또 대대적으로 수선할 때만 카지노를 이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겁니다 --- 장면 전환 -- 이전을 통한 카지노 대형화를 막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입니다 ◀SYN▶ 이상봉 도의원 "도민 이익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지노 대형화는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가져 올 수 있으며 " 제주도내 8개 카지노 가운데 6개가 외국인 소유여서 수익이 증대되도 해외로 유출될 수밖에 없어 적절한 규제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SYN▶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제주는 도박장만 내주고 카지노 수익은 해외로 유출되는 이런 결과를 낳을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반면 카지노 업계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카지노가 컨벤션과 쇼핑,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복합리조트로 육성돼야 할 시점에서,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신종호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사무국장 " 제주도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하여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벗어나 글로벌을 지향하는 발전적 제도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무조건적인 찬반 이전에 카지노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SYN▶ 이충기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 "그런 사회적 부작용을 줄이는 장치를 하는 게 기본적인 것이고 그 다음에 관광산업을 육성할 것이냐? " 카지노 조례 개정을 두고 업계 등의 반발이 거세자, 이상봉 의원은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조례안 제출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