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주부도박단 검거 김찬년](https://poortechguy.com/image/7rQyN-SMeoo.webp)
제주MBC 리포트 주부도박단 검거 김찬년
◀ANC▶ 펜션에서 수천만원대의 화투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이 건물 안으로 급히 뛰어 들어갑니다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부리나케 흩어집니다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화장실에서 버티기도 합니다 욕실 창문으로 달아나던 남성도 붙잡히고, 복층에 숨어있던 여성도 끌려 나옵니다 방금 전까지 도박에 썼던 화투와 현금, 전표들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펙트▶ "저기 누구 도망치잖아! 가만히 있어요 움직이지 말고 " 펜션에서 잡힌 사람은 가정주부 22명을 비롯한 30명 판돈 8천 700만 원을 놓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였습니다 ◀SYN▶ 도박자 "거기(펜션)에서만 계속하셨어요? 아니지, 매일 옮기지 주로 어디서 많이? 그거야 그날그날따라 아무 데나 도박 장소 괜찮다 싶으면 빌려가지고 " S/U "이들은 경찰 단속에 적발돼도 돈을 뺏기지 않기 위해 현금 대신 이런 5만 원 권과 10만 원 권 칩을 사용했습니다 " 도박장으로 가는 길목에 망을 보는 사람을 배치하고 외곽지역에 모인 뒤 전용 차량으로만 움직였습니다 ◀INT▶김항년/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펜션이나 이런 곳도 외진 곳, 길목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을 택했기 때문에 경찰 투입을 할 때 동선이 노출될 우려가 많아서 " 경찰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주부들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