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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양승태 턱밑…전직 대법원장 소환 초읽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수사 양승태 턱밑…전직 대법원장 소환 초읽기 [앵커] 다섯달 동안 이어진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는 이제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 수사만을 남기게 됐습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초유의 사태가 늦어도 다음달 초면 벌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사법농단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직접 나서 손사래를 쳤습니다 [양승태 / 전 대법원장] "하물며 재판을 무슨 흥정거리로 삼아서 재판 방향을 왜곡하고 거래를 하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일입니다 " 검찰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맡기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자료제출 문제로 대법원과 실랑이가 이어졌고, 압수수색 영장은 번번이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갈등이 확산됐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통렬히 반성하고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법행정 영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협조를 할 것이며…" 검찰은 사건의 키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재판에 넘기며, 당시 법원행정처장들과 양 전 대법원장을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이후 3명의 전직 법원행정처장이 줄소환되며 수사는 종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판개입과 법관 블랙리스트 등 각종 사법농단 의혹의 최종 책임자이자 몸통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로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고영한 전 대법관 조사를 매듭짓고 지금까지의 수사상황을 분석한 뒤 다음달 초 양 전 대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