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황교익 논란' 자진 사퇴로 봉합?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에게 부담이 될 것 같다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내일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면서 한 말입니다, 사퇴 가능성을 비친 것으로 읽히는데 이낙연 캠프와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된 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녹취록 파문이 사분오열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황교익 내정자가 YTN에 출연도 하고 또 취재기자랑 통화도 했는데 황교익 씨 입장과 관련한 기사만 몇 번씩 수정이 될 정도로 입장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최종 입장은 내일 오전 거취 여부 밝히겠다로 나왔습니다 [박창환] 오늘 사실 상황이 급변을 했어요 사실상 황교익 논란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아마도 내일 거의 기정사실화될 것 같아요, 자진 사퇴하는 쪽으로 사실은 황교익 씨 입에서 극단적인 말이 나오기까지 가장 결정적인 배경은 친일 프레임이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당사자의 대표격이죠, 이낙연 후보가 사과를 했고 또 본인도 거기에 맞춰서 본인이 친일 총리라고 얘기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지 않습니까? 이렇게 됨으로 인해서 본인이 가장 격렬하게 반발했던 소위 자신의 훼손됐던 명예가 어느 정도 복구가 됐기 때문에 사퇴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그걸로 인해서 이재명 지사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내일 사퇴하는 건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길이 어떻게 열렸는지는 잠시 뒤에 짚어보기로 하고 일단 이번 논란이 수습됐다, 일단락됐다고 보시는데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저도 일단락되고 있다라고 보고 있고 일단 황교익 씨 개인적인 특성을 짚지 않을 수 없겠는데 현재까지 왔던 과정들을 봤을 때는 이분이 자리를 맡아서 직책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자존심이나 명예, 이런 것들이 더 우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조적인 사례인데 2006년이었을 겁니다 그때 인사청문회 막 도입되고 하면서 열린우리당, 여당의 당시 의원이었던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이 됐거든요 그때 유시민 의원은 사실 정치적으로 적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극복을 해 보기 위해서 2:8 가르마도 파고 얼굴에 분장도 해서 인사청문회에 나갔던, 그리고 의원들이 질타를 하면 대부분 경청을 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것이 어느 정도 자리를 맡아가지고 내가 뭘 해 보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그런 행동 패턴이라면 황교익 씨 같은 경우 내 자리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친일이다라는 그런 말을 들으니까 발끈해서 어제도 하루 동안만 해도 6개 이상의 SNS 포스팅을 올린다든가 이런 행동들이 저 사람이 자리를 맡으려고 저러는 게 아니다라는 게 어느 정도 보였던 것이고 그러니까 본인의 자존심이 회복되는 선에서 내가 이 자리는 굳이 맡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여기까지 오기까지 그 직전에 어떤 발언들이 있었는지 먼저 발언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시간 계산을 역순으로 한번 되짚을 필요가 있는데 일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