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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주소 확인해달라"…북한,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갑 주소 확인해달라"…북한,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시도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에 수사기관을 사칭한 악성 이메일을 보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메일을 보냈는데 비트코인을 빼앗지는 못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국내 한 비트코인 거래소 직원에게 이메일 한 통이 날아들었습니다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이메일에는 마약 사건 수사 결과를 첨부하며 '지갑주소를 확인해 달라'고 돼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비트코인이 확인됐으니 계좌를 확인해달라는 뜻입니다 알고보니 북한 해커가 보낸 이메일이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8월사이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직원 25명을 상대로 이뤄진 악성코드 공격이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김영운 / 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테스트 용으로 사용한 계정이 북한임을 확인했고 과거 북한발 해킹 사건의 접속지와 동일한 대역의 IP주소를 확인했습니다 " 첨부파일을 열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했는데, 실제 비트코인을 탈취하지는 못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외 이메일 계정 9개를 도용했고, 이중에는 스마트폰을 해킹해 인증번호를 가로챈 뒤 만든 계정도 있었습니다 [함 모 씨 / 스마트폰 해킹 피해자] "무척 당황했죠 왜 제 전화번호 도용해가지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초기화 하니까 안에 있는거 다 지워지고…" 사회적 혼란을 줄 목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던 북한이 최근 극심한 경제제재에 시달리자 돈을 노린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는게 수사당국의 분석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인터넷쇼핑몰을 해킹한 뒤 비트코인 30억원을 요구했고, 지난 3월엔 현금자동인출기를 해킹해 수천장의 카드 정보를 빼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