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상징 금강산 관광 재개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반도 평화 상징 금강산 관광 재개해야" [앵커] 금강산 관광이 첫 걸음을 뗀 지 어제(18일)로 벌써 21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중단된 이후 11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데요 남북 평화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행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렸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가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손에든 한반도 깃발을 흔들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원하는 구호를 힘껏 외칩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는 행사가 금강산 가는 길목인 강원도 고성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엔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을 대북 제재의 틀에 가둬 완전한 종료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가 선도적으로 나서 조건 없는 재개를 즉각 선언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설득하고 결단하는 건 우리 몫이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북측에서도 신중한 자세로 이것을 함께 해나가야 된다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만은 않은 상황 미국과의 협의에 나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희소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강원도민의 염원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개별 관광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남북경협의 끈을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윤 / 금강산관광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정부에서는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이 났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북측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데…" 향후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