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접견·만찬장 등장한 김여정-리설주 행보 '눈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북특사단 접견·만찬장 등장한 김여정-리설주 행보 '눈길' [뉴스리뷰] [앵커] 이번 대북특사단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접견, 만찬 자리엔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잇따라 배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김 제1부부장은 방북한 대북특별사절단과 김 위원장의 4시간 넘게 이어진 접견과 만찬 자리에 잇따라 배석했습니다 특히 접견 자리에선 김 위원장과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나란히 참석해, 김 제1부부장의 정치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이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국면에서 한층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여정과 김영철만이 접견장에 배석한 것은 김여정이 그만큼 비서실장 역할, 김정은의 모든 정책들을 지근거리에서 판단하고 조언하는 그런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만찬장에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 남측 인사들을 접촉하는 자리에 자신의 부인과 여동생을 함께 부른 것은 우리 사절단에 '파격적인 환대'를 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다른 한편에선 리설주의 만찬 참석은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외국 대표단이 오면 국가수반 부부가 만찬을 열어 환영하는 게 일반적인 국가의 의전방식입니다 최근 북한 매체가 리설주에게 '동지' 대신 처음으로 '여사'라는 호칭을 붙였던 것도 같은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