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아침샘물 #463] 그릇된 줄 알면서도 내리는 결정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15:1-15 그릇된 줄 알면서도 내리는 결정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묵상도우미 대제사장과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들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밖에 없습니다 새벽에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데려갔습니다 악을 도모하기 위해 사람들이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당시의 유대 총독이던 빌라도에게 넘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도 별로 말씀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고소하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스스로에 대해 변론하지 않으십니다 빌라도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예수님은 스스로의 변호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유월절에는 죄인 중 한 명을 놓아줍니다 빌라도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이 강력하게 바라바를 놓아주라고 요구합니다 바라바는 사람을 죽인 명백한 죄인입니다 예수님은 살인자보다도 더한 죄인 취급을 당하셨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유대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죄 없는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합니다 그는 재판장으로서 정당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판결인 줄 알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쉽고 편안한 길을 택했던 빌라도는 지금까지도 예수님을 죽인 사람으로 지목 받고 있습니다 #박윤길목사 #아침샘물 #참빛교회